한민족을 먹여 살려온 전라도
(“조선시대 각 도별 인구 및 전답과 조세 부담액 분석”, 세무학연구, 27권(3호),
2010년 9월, 한국세무학회, pp. 241~277)에 따르면,
“1769년 한해의 징수세액을 도(道)별로 쌀로 환산한 결과를 분석하면 총징수세액의 28%를 전라도로부터 징수하였으며,
경상도의 경우 25%를 징수하여 타 도보다 절대적으로 많은 조세를 징수하였다.
강원도에서는 단 1%, 함경도에서는 2%를 징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 인재 특별 등용' 정조 친필 시험지 첫 공개
입력 2019.01.31. 19:36
(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조선 제22대 임금 정조(1752~1800)의 호남 사랑을 엿볼 수 있는 친필 문서가 31일 처음으로 공개됐다.
호남문화원은 이날 광주 남구 광주향교 유림회관에서 정조가 1798년 호남 인재를 특별 등용하기 위해 직접 작성한 과거시험 문제(어제책문·御題策問)를 공개했다.
가로 55m, 세로 60㎝ 규모의 대형 책문에는 '호남지역의 모든 적폐를 청산해 새로운 발전을 기할 수 있는 대책을 제시하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당시 정조는 자신이 지은 대학연의(大學衍義) 원고 편집을 맡긴 호남유생들의 학문적 식견에 감명을 느끼고 이들을 발탁하기 위한 특별 과시를 실시했다.
정조는 또 특별 과시에 응시한 유생들의 답안지 149장을 제출받아 직접 성적을 채점했다.
이 가운데 장원 급제를 한 임흥원 등 유생들의 답안지 8장이 그대로 보존돼 이날 어제책문과 함께 공개됐다.
이 외에도 임흥원이 정조에게 하사받은 어사화와 보관함, 자신의 친형에게 장원 급제 사실을 알리는 서신 등이 공개됐다
https://news.v.daum.net/v/201901311936229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