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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겨울 만주 사진 몇장

Dr.박 2015. 1. 4. 23:47

겨울 북만주를 다녀온 공정여행 팀의 사진 몇장


하얼빈 빙등제 - 입장료 200 위엔



하얼빈 성 소피아 성당



성 소피아 성당 내부









헐룬베이얼 초원 또는 노몬한 - 할힌골 전투에서 패한 일본은 이를 ㄴ ノモンハン事件 이라 축소하여 부른다. 노몬한이란 노시아와 몽골 사이의 벌판이란 뜻이다. 이 벌판이 광대하고 넓어 국경선이 사실상 모호했다. 몽골 공화국이나 소비에트연방은 국경선으로 확정된 할힌골 강을 중심으로 벌어진 전투라는 결과에  충실하게  할힌골 전투라고 한다. 그러나 국지전이라는 뜻에서 전투라 하지만, 동원된 병력이 규모가 매우 크다.


 2차  할힌골 전쟁을 이끈 쥬코프 장군의 보병이 5만명, 500여대의 최신형 T시리즈 전차와 대포, 500여대의 폭격기와 전투기 숫자도 5백대 가량이었다. 일본군은 제23사단을 중심으로 제6군이 동원되었다.   


이 전쟁으로 북만주에 주두하던 관동군 제6군이 거의 무너졌다고 한다. 두개 사단(특히 23사단) 병력이 괴멸되었고, 제6군의 나머지 사단도 거의 포위되었다고 한다. 





하이라얼, 일본 관동군 지하 기지 - 몽골공화국과 후룬베이얼 초원의 영유권을 주장하다가 소비에트 군대에게 대패한 <할힌골 전투>을 수행한 곳이다. 이 전쟁 패배로 일본은 소련과 할힌골강을 경게로 몽골과 만주국의 국경선이 확정되었다.  



하이라얼 관동군 지하벙커 공사에 동원되었던 노역자들(몽골, 중국인, 조선인(?)) 등의 뼈가 묻혀 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태엽감는 새>가 기억이 난다. 이 소설 속의 또 다른 이야기한 노몬한 사건이다. 일본은 국민들에게 이 전투에서 압승했다고 했으나, 사실 패전의 책임을 물어 생존 지휘관들이 다수 자살하거나 자살을 강요당했다고 한다. <태엽감는 새>의 주인공을 찾아온 마야미 중위(?)가 노몬한에서 살아 남은 패전 장교이다. 그가 말한 전쟁의 기억 중에 몽골-소비에트 군인 일본군 첩자의 각을 뜨는 장면을 묘사하던.. 부분은 고통이 너무 생생하게 느껴저서 잠시 책을 덮을 정도였습니다...내몽골에서 양 잡을 때...이 소설 장면...생각나서 괴로왔습니다...양고기...전혀 손을 못댔다는...하~.노몬한



하이라얼 눈 축제장 입구 - 입장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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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흠흠수필(欽欽隨筆)
글쓴이 : 김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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